12화: 사심 없는 자
(마이클, 조나단, 링컨, 머혼, 페르난도)
사무실 컴퓨터로 마이클이 지하에 있는 실라 금고에 접근했다는걸 안 조나단은 경호원 두명을 데리고 마이클이 있는 곳을 향해 내려가는 중이였다.
조나단: 폭탄 없는지 확인하고 놈을 쏴 버려
그러나 경호원 두명만을 데리고 내려온 조나단은 나머지 멤버들(머혼, 페르난도, 링컨)에게 곧바로 제압당하고 만다.(그러고보니 왜 두명만을 데리고 내려왔지..? 나머지 가 더 있을거라곤 전혀 생각 못한걸까?)
조나단: 세계 최고 기술자들이 설계한 보안 시스템인데 자네가 거의 뚫을뻔 했네
(아하.... 경호원을 두명만 대동한 이유를 알것같다. 마이클의 능력을 간과한것이다. 이곳까진 어떻게 운좋게 왔을지 몰라도 금고를 완전히 열수도 없을것이며 이 건물을 무사히 빠져나갈수도 없을거라는 자신이 있었던것같다. 근거 없는 자신, 확신.. 설마 마이클 스코필드가 그정도까진 아닐거라고.. 여겼나보다. 아직도 마이클을 모르다니.)
이 이후에도 아직까지 마이클의 능력을 간과한채로 어느정도 여유를 부리는 조나단의 말들이 이어진다.
조나단: 답답해서 죽을 지경이겠지. 일을 망쳤어.
마이클: 사실 퍼즐의 단 한 조각이 빠져 있었는데 이제 갖고 오셨네요
조나단: 무슨 말인지..
마이클: 장군님 카드요. 주시죠.
총을 들이대고 있는 나머지 멤버들에 의해 어쩔수 없이 자신의 실라카드를 꺼내보이는 조나단에게 카드를 건네받은 마이클은 씨익 웃어보인다.
마이클이 실라를 가져갔음에도 여전히 그가 금고를 열지 못할거라 확신하고 있는듯한 조나단의 말이 이어진다.
조나단: 예상과 다르지?
마이클: 내 예상으로 당신은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을 것 같은데요
마이클이 금고에 조나단의 카드를 꼽자, 다시 새로운 카드를 꼽으라는듯 카드삽입 부분이 여러개 만들어졌다.
조나단: 카드가 몇 장 모자라는군
조나단의 말에 마이클은 보란듯이 옆에서 카드 뭉치를 꺼내 그의 눈앞에 펼쳐 보여주고, 조나단의 안색은 급 어두워지고 말았다. 그리고 거기에다가 페르난도의 말까지..
페르난도: 엿이나 드셔, 장군(ㅋㅋㅋㅋ)
여기까지는 마이클의 실력과 능력을 간과한 조나단과 컴퍼니의 완전한 패배였다.
또한 이게 끝이 아니라
실라 라는 카드를 금고에 모두 꼽고, 마이클이 컴퓨터를 몇번 두들기자 곧 금고 안에 있던 진짜 실라가 모습을 드러냈는데 컴퍼니 직원들이 갖고 댕겼던 실라는 이 금고의 열쇠였고 본체는 따로 있었다.
이때 망연자실한 모습의 조나단의 표정이 되게 리얼한.. ㅋㅋ
마치 나라 잃은 표정이다.
그렇게 마이클은 마침내 얻은 실라를 챙겨서 멤버들을 이끌고 자신들이 왔던 지하통로가 아닌 엘리베이터를 타고 그곳을 빠져나가려 한다. 이유는.. 자신들이 들어왔던 통로에선 뭐가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는 이유에서였다.(역시 마이클 다운 생각과 선택이였다.)
그렇게 장군인 조나단과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직접 조나단의 사무실까지 도착한다.
한편..
(그레첸, 티백)
마이클이 실라를 갖고 지하통로를 빠져나오면 중간에서 가로챌 작정이였던 그레첸과 티백은 시간이 지나도 마이클이 나오지 않자 서로 의견이 갈려 다투기 시작한다.
티백: 다른 출구를 찾았나 봐
그레첸: 말도 안 돼
그레첸 역시 마이클을 아직 잘 모르는 모양.. 티백은 이제껏 겪은게 있으니 마이클이 다른 출구를 찾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데 그레첸은 그건 불가능이야. 딱 잘라 말한다.ㅋㅋ
티백: 그럼 잡혔거나 죽은 거야.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해?
티백과 그레첸이 있는 곳은 티백이 위장신분으로 근무하고 있는 한 회사였다. 그 회사안 티백의 사무실에서 서로 대놓고 총을 꺼내든채 말다툼을 하고 있는 중이였던것 ㅋㅋ
이미 둘의 수상함을 들켜버린뒤라 이판사판으로 보란듯이 총을 꺼내든채 마이클이 실라를 갖고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둘이 총들고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보니 다시 어김없이 조커와 할리퀸이 떠오른다)
이때 실라를 얻지 못한 두사람은 그곳을 빨리 벗어나 인적이 드문 곳으로 도망치고(이미 그레첸이 회사 안을 한바탕 뒤집어 놓고 총질을 한 뒤였다), 도망친 뒤에도 서로 끊임없는 말다툼을 하는데 느닷없이 그레첸이 티백에게 바로 총구를 겨눈다. 하하 ㅋㅋ
여지껏 수없이 누군가의 뒷통수를 쳐온 티백도 이건 예상 못했는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티백: 농담이겠지
그레첸: 당신은 신분이 알려져서 나까지 들통나. 어쨌든 같이 일하면서 즐거웠어.
그레첸에게 곧 총에 맞아 죽을뻔 했지만 티백의 비서로 있었던(이 여자도 위장신분으로 사실은 티백을 감시하기 위한 특수요원이였다) 여자의 등장으로 티백은 가까스로 목숨은 건질수 있게된다.
다시 마이클로 돌아가서, 컴퍼니에서 실라를 가지고 무사히 나올수 있긴 했지만 그건 조나단이 잠시 풀어준 것일뿐, 조나단은 마이클을 끝까지 추적해서라도 실라를 손에 넣을 생각으로 마이클이 떠나자마자 직원들을 풀어 마이클을 쫓게했다.
그런 컴퍼니의 끈질긴 실라에 대한 집념과 조나단의 계획까지 다 간파하여 자신들을 쫓는 컴퍼니를 함정에 빠트리고, 끝까지 실라를 사수했건만..
마이클과 실라를 쫓던 멤버들 모두에게 돌아온것은 다름아닌 도날드의 '배신' 이였다.
실라를 끝까지 사수하여 도날드에게 안전히 전달한 마이클 그리고 멤버들은 곧 돌아오겠다는 도날드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그는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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