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전설
(마이클, 링컨, 머혼, 페르난도, 사라, 도날드)
브래드벨릭을 떠나보낸 후, 남은 멤버들의 분위기는 당연히 좋지 않았다. 숙연했고, 어두운 상태였으며 다들 말이 없는 상황..
그간 브래드와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다들 생각이 많아 보였다. 그 많은 일들을 겪고 여기까지 왔건만..
-과거 회상-
페르난도와 팀을 이루어 이동중에 브래드가 페르난도에게 했던 말이 있었다.
'무슨 일이 생기면 시카고의 엄마한테 전화해.'
이때는 잠깐 '응?' 했다가 넘겼지만.. 나중에 보니 이것이 복선 이였단걸.. 뒤늦게 알았다. ㅋㅋ '무슨 일이..'
'생기면....'
브래드의 말에 페르난도는 대수롭지 않은듯 아무일 없을거라 답했건만.. 페르난도 또한 얼마 안가 브래드와 작별을 하게 될 줄 몰랐을거다
-회상 끝-
페르난도: 브래드의 시체는?
도날드: 검시소로 운반 중이에요. 국토안보부 냉동실에 있어요. 아무도 못 찾죠.
도날드의 말에 멤버들이 술렁인다. 무슨 일이 생기면 가족에게 보내주겠다고 약속 했었는데.. 잠깐의 실랑이와 도날드의 말을 끝으로 페르난도가 참지 못하고 그에게 달려들었다. 도날드가 했던 말은,
도날드: 당분간은 신원 미상으로 있어야 해요. 안 그래도 처리할 일들이 많은데....
이 말을 끝으로, 페르난도가 달려들었고 머혼은 그런 페르난도를 말렸다. 멤버들 반응이 이정도일 거라곤 생각 못했는지 도날드도 당황한 눈치였다. ㅋㅋ.. 그래도 눈치 빠른 사람이니까 상황파악을 빨리 끝낸 도날드가 멤버들에게 한 말은, 멤버들이 말한 대로 브래드를 그의 엄마에게 보내주겠단 거였다.
(진작에 그랬어야지.. )
한편..
그레첸과 티백은 무슨 음모를 꾸미고 있을까. 이 둘이 안 어울리는듯 하면서 은근히 맞아 보이는게.. 조커와 할리퀸 같은 이미지 같달까..ㅋㅋ 개성도 분명하고 때때로 무자비 하기도 하고 싸이코틱한게 이미지가 비슷한것 같기도
그레첸은 티백과 편을 먹은 후로 종종 티백의 사무실에 들러서 작전을 짜고는 했다. 지금도 티백의 사무실에서 뭔가 작당을 벌이고 있는 그녀와 그.
그레첸: 실라가 이동해.
티백: 뭐라고?
그레첸: 걱정 마. 우린 원래 계획대로 갈 거야.
티백: 정확히 계획이 뭐지?
그레첸: 기다리는거
티백: 기다려?
그레첸: 그래
이후에 그레첸은 티백에게 누들링을 아느냐고 물어보는데 티백이 모른다고 하자 그레첸 답지 않은 꽤 친절한 설명을 해주기 시작한다. 그레첸의 설명을 요약을 해보자면 마이클이 위험부담을 안고 실라를 손에 넣으면 그걸 우리가 쓰윽- 하면 된다는 말이였다. ㅋㅋ 일명 가로채기 작전..
마이클이 성공적으로 실라를 얻고, 그걸 가로채게 되면 '펭' 이란 사람에게 팔면 되다는 그레첸의 나름 완벽해 보이는 작전이였다.
마이클이 얻은 실라를 가로챌 생각에 잔뜩 들떠 있는 모습의 그레첸과 티백. 과연 그레첸의 생각대로 순순히 실라를 얻을수 있을까..
(링컨, 페르난도)
이전에 수도관을 가로질러 파이프를 설치했던곳에 다시 돌아간 링컨과 페르난도. 컴퍼니가 가지고 있는 실라에 다가가기 위해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다. 브래드의 희생으로 설치된 파이프를 따라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였는데.. 파이프에 들어가려던 링컨을 두고 페르난도가 말하길
페르난도: 벨릭이 날 살렸어.
링컨: 뭐?
페르난도: 파나마의 교도소에 있을때, 티백이 완전히 미쳤었지.
링컨: 그래서?
페르난도: 그가 소나에 불을 붙였지. 모두에게 도망가라면서 이렇게 말했어. '전부를 쏘진 못해.' 난리판이었지. 난 넘어져서 밟혔고 일어날 수도 없었어. 숨도 못 쉬면서 이러다 죽는구나 싶었는데 그때 누가 나를 일으켜 세워주더라고. 바로 (브래드)벨릭이었지.
페르난도의 말을 끝으로 말없이 그 파이프를 따라 이동한 두 사람은, 다른 막다른 벽을 마주하게 되었는데 .. 그 막힌 공간도 공간이였지만 더 위급하고 중요했던건 페르난도가 밟고 섰던 땅이, 그냥 땅이 아니라 지뢰로 추정되는 거였던 것. 추정이 아니고 확실한것 같은게 타이머 소리가 또렷히 들렸기에 폭발물 99.9% 였다.
이때 이 두사람은 그 상황이 함정에 빠진것이라 여기고 그 범인을 그레첸으로 생각해, 링컨이 도로 올라가 그레첸을 데리고 돌아온다. 하지만.. 그녀는 그 폭발물인지 뭔지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눈치였다.
그레첸: 먼저, 컴퍼니가 왜 자기 건물 지하에 이런 폭탄을 설치했는지 전혀 모르겠어. 이런 게 여기 있는지 난 전혀 몰랐어. 어디보자.. 폭풍형 대인 지뢰 JZ33 같아.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름부터가 장난 아닌 물체인건 알것같다. ㅋㅋ 그 물체를 페르난도가 올라서서 밟고 있는 상태였고 그걸 그레첸이 살펴보고 있는 모습.. 그레첸은 그걸 제거해 주겠다고 했지만 페르난도는 그런 그레첸을 급히 말린다. 안돼! 마이클한테 연락해..ㅋㅋㅋㅋ
믿을건 마이클 스코필드 뿐..
마이클이 이 부분까지 알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목숨이 달린 일이고, 머리 쪽으로 믿을만한건 마이클 뿐이였으니.. 나같아도 그레첸이 아닌 당장에 마이클을 찾을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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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혼)
나중에 머혼이 데이비드 베이커(실라 보안 설계자)를 직접 만나 알아낸 정보를 토대로 그 지뢰를 해제할 방법을 알아내서 페르난도를 구해주는데 이 상황이..ㅋㅋ 겁을 잔뜩 먹은 페르난도와, 안 죽는다고 발 떼라고 소리를 지르는 머혼의 상황이 ㅋㅋ 묘하게 웃기다.
머혼이 경보기&지뢰의 전원을 꺼서 타이머 소리가 더이상 나지 않았고 머혼은 페르난도에게 발을 떼라고 말한다.
머혼: (페르난도)수크레 발을 떼
페르난도: (고개 내저음)
머혼: 할 수 있어. 20초밖에 없어, 어서
페르난도: (ㅜ_ㅜ 울상)못 해요
머혼: 할 수 있어. 마이클하고 내가 알아냈어. 당장 발을 치워.
페르난도: 아니, 다들 나가요. 나 혼자 죽는 거로 족해요.
ㅋㅋㅋㅋㅋㅋ
이때 답답함을 느낀 머혼이 악을 내지른다.-_-ㅋㅋ
머혼: 아무도 안 죽을 테니 발을 어서 치워!
그렇게 긴장과 불안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페르난도는.. 발을 치웠고.. 그는 살았습니다. ㅋㅋ
그리고, 그들이 막다른 벽이라고 여겼던 그 벽.. 그 벽 너머엔 바로 그들이 그토록 찾고 원했던 '실라' 가 있었답니다.
링컨: 벽 뒤에 뭐가 있지?
머혼: 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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