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46

11월10일 기분일기

이날은 하루종일 빈둥거렸다. ㅎㅎ  아무것도 하기 싫고 누워만 있고 싶었던 날 그러고보니.. 윗집에서 내던 정체불명의 소음이 언제부턴가 조용 해진게 아니구나. 어젠가 또 이상한 소리 냈었구나 ㅋㅋ   도대체 그 정체불명의 소리가 무엇인지..  짜증도 짜증이지만 궁금하다. 그 소리의 정체가 뭔지 ㅋㅋ   혼자 손으로 피부를 찰싹 때려가며 마사지? 를 하는건지 뭔지 ... -_-   어제 오후쯤에 또 그 소리를 낼랑말랑 하길래(창문 열어놓으면 소리가 다이렉트로 귀에 꽂힌다)  나도 모르게 순간 입밖으로 욕이 튀어나왔다. ㅋㅋ  무조건 반사적으로 그 소리를 또 들어야 한다 생각하니까 무의식중에 나온건데..  그 말을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소리를 낼뻔했다가(소리 낼 준비 중이였음) 거짓말같이 아무 소리도 안들려서..

일상/기분일기 2024.11.11

11월9일 기분일기

낮에는 여전히 햇빛이 따갑다  밤 되면 바로 추워지기는 하지만 11월 같지 않은 날씨다.  게으름 피우지 않고 하루 잘 보낸것 같아서 기분 좋긴 했다   저녁에는.. 삼겹살도 맛있게 먹었고 ㅎㅎ  귤도 까먹었고.. 감귤이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달지 않아서 좀 당황스러웠지만 ㅋㅋ 맛있게 먹었다.  현타의 늪에 빠질 뻔 했으나..  정신차리고 뜨끈한물로 샤워하고 나와서, 찬송가 들었더니 그 늪에 빠지는건 막을수 있었다 ㅋㅋ   몇주전? 쯤.. 뜬금없이 등산을 다녀볼까 다녀보고 싶다 란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 생각이 들자마자..ㅋㅋ   유튜브에 떴던게.. 귀신에 빙의되어 살았던 여자가 알고보니 등산을 자주 다녔던 시기에 산에서 귀신이 붙어왔다는 내용의 썸네일과 영상을 보고 ㅋㅋ  이건.. 뭐 가지 말라는 얘기인..

일상/기분일기 2024.11.10

할만한 게임

할 만한 게임 없나..  옛날에 하던 알바타이쿤 게임 재밌었는데   게임 퀄리티는 더 좋아졌는데 재밌는건 어째 예전 게임들이 더 재밌는것같냐..  심즈도 마찬가지.ㅋㅋ 퀄리티는 더 좋아지는데 재밌는건 2,3 가 더 재밌단 말이지..  심즈 캐릭터는 2가 나았고..  3도 재밌었다.    아이러니하다 . 인생이든 뭐든     알바타이쿤.. 이건 몇년이 지나도 계속 생각나는 게임인데 이런게 진짜 본인에게 맞고 재밌는 게임이 아닐까 싶다 ㅋㅋ  반짝 유행했다가 잊혀지는게 아니라  몇년 지나도 드문드문 생각나는..  노래도 그렇고..

일상/혼잣말 2024.11.10

과거 리얼리티 쇼

예전에 봤던 .. 리얼리티쇼  라고 생각했는데. 난 그 당시 리얼이라고 해서 그대로 믿었었던걸로 기억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순수 리얼 일리가 없지.. ㅋㅋㅋㅋ  아찔소도 그렇고.. 아찔소는 특히나 더 빠져서 봤었다. 꽂히는 편 있으면  나중에 또 재탕하고 재탕하고 반복적으로 봤었던..  왜 굳게 리얼이라고 믿었는지.. ㅋㅋ '리얼' 이였으면 싶었었나보다. 그 당시에 나는..  그 당시 저 프로들이 진짜 리얼이냐 아님 대본이 있는것이냐를 두고  몇번 논란이 일기도 했었는데 그때마다 출연자, 제작진들이 대본이 없다고 강하게 부정하며 논란을 어찌저찌 잠재우고 넘어갔던걸로 기억..  당시에 저 프로들을 두고 지인과 얘기를 나눴던적이 있었다. 나는 대본이 없다고. 굳게 주장하며 그 지인의 주장에 반박했고..

애기 꿈

애 키우는꿈..... 너무 생생해서 현실인줄 알고 좌절, 망연자실.. 했네   아무리 꿈이라지만.. 애 키우는건 현실이다.  보기엔 귀엽지만 그뿐..   내가 겉으로는 웃고 있었지만   웃긴건. 난 앞으로 어떻게하나 속으론 절망하고 있었는데 그럴수록 남들 앞에서 애 있어서 행복한척 굴었다는거..   우리가정 행복하다, 부럽지, 내 애 봐라 귀엽지 이러고 있었다는거..   남편이랑 사이가 안좋지는 않았고 나름 사이 괜찮고 좋아보였는데  단지 내가 애를 가졌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내 인생에 큰 고민거리..? 가 생긴거니까  겉으론 행복한척 해도 속으론 고민거리로 죽어가고 있었다 ㅋㅋ   쓸데없이 생생해서 진짠줄 알고 놀랐잖아.   일어나서 꿈인걸 인식 하자마자 속으로 내뱉은말  '다행이다'...    ㅋㅋ..

일상/꿈기록 2024.11.09

망각과 어리석음

꼭, 본래 갖고 있던걸 잃거나 다치거나 했을때  그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교훈을 얻는다. 바보같기도 하고 어리석기도 하다.   본래 갖고 있고 익숙해진 모든것들을 어느순간 당연하다고 느끼고 그것에 대한 소중함도 잊는다  그게 신체부위 a였으면 다음엔 b가 되고 그 다음엔 c가 된다.   이미 겪었지만 다시 리셋되어 b가 아프면 그것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다  사람에게 주어진 이 '망각' 이란건 축복 같기도하고 저주 같기도 하다.    매번 새롭게 깨닫고 매번 까먹는다.   지긋지긋 하지만 어쩌겠어..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받아들이고 어떻게든 살아야지

일상/혼잣말 2024.11.08

드론

여행지나 관광지나 그런데서는 저 드론이란걸 날리는게 그나마 납득이 가는데  일반 사람들 사는 주택 몰려있는곳 에서는 굳이 저걸 왜 띄우지?? 어제도 옆건물 위에 하나봤네.  무슨 미니 비행물체 같이 생겨가지고 그걸로 불특정 누구든 찍힐거라 생각하니까 기분도 드럽고   신종 민간인사찰이야 뭐야 ㅎㅎ      그리고 언제 부턴가.. 불특정 다수의 권리? 를 위해 나서는거에 현타가 와서 요즘엔 저런 비슷한 일이 있어도 그냥 될대로 되라 하고 있다.   예전엔 아무리 나 혼자, 아니 나같은 사람들도 분명 있겠지만 어쨌든 아무리 소수라도 목소리를 내면 바뀔것이라는 믿음도 있었고 주변에서 가만히 있더라도 내가 목소리 내서 정정당당하게 말하면 그걸로 됐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에는 걍 나도 에너지 크게 낭비 할 ..

일상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