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0일 기분일기
이날 잠을 꽤 오래 푹 자서 일어났을때 피곤함은 많이 느껴지진 않았다. 무언갈 하고 싶다거나 먹어야 하는것에 있어서는 여전히 귀찮긴 했지만 ㅋㅋ 내가 느껴왔던 현타나 감흥없음의 감정들은 요즘도 느끼고 있다. 이렇게 기록하고 적어내려 가면서 내가 쓴 것들을 돌아보거나 하니까 그나마 좀 내가 어떤 부분에 있어서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때 어떤 행동들을 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 좋긴한데, 좋다. 좋긴 하다.. 그냥 좋은 정도가 아니고 확실히 좋다. 이렇게 내 개인공간, 인터넷 공간에 적기 전에는 핸드폰으로 그날 그날 특이했던 상황이라던지 기분이라던지를 적었었는데 내가 적은걸 공개적으로 누구든 볼 수 있게 올려놓으니까 내가 글로 썼던 말에 대한 책임감도 어느정도는 생기고, 내가 지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