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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브레이크 시즌3 3화 리뷰

youuuuu00 2024. 11. 8. 18:11

 

 

 

 

 

3화: 통화 대기

 

 

 

잠깐 정리를 하면..

 

 

 

 

 

시즌3에 처음 등장하는 소피아 라는 이 여자는 휘슬러의 여자친구다.

소피아는 휘슬러의 면회를 왔고,

휘슬러는 그런 소피아를 마주하고 있었다.

 

"살아있었네."

 

"여전히 예쁘군."

 

"3일이나 못 씻었어."

 

"무슨 냄새가 나건 나한텐 향기야."(ㅋㅋㅋ)

 

 

(살면서 느끼는건.. 사람한테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느낀다.

이런 말 센스는 좀 배워둘 필요가 있을것 같다.ㅋㅋ)

 

 

"소식을 몰랐을 땐.."

 

"미안해."

 

 

여기서 부턴 두사람의 대화가 사뭇 진지해진다.

소피아가 휘슬러와 연관이 있단 사실을 알게 된 남자가

소피아의 뒤를 따라갔던적이 있었으니.

 

"근데 어떤 남자가 따라왔어."

 

"누군데?"

 

"모르겠어."

 

"당신을 해치려 했어?"

 

"아니, 책을 뺏겼어. 어쩔 수 없었어."

 

"어떻게 생겼는데?"

 

 

네, 이들이 말하는 그 누구는 바로 링컨이였습니다. ㅎㅎ

어떻게든 마이클을 빼내고 또 사라와 본인의 아들 엘제이를 지키기 위해

감옥 밖에서 고군분투 중이였던 링컨은..

소피아를 따라다니며 중요한 정보가 될 만한 것들을 쫓고 있었죠.

 

소피아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는 듯 했고

휘슬러는 자신을 믿으라는 말로 모든 말을 대신한다.

 

 

 

 

 

 

티백은 감옥 생활 여러번이라 그런지 감옥 내에 돌아가는 상황판단이

빠른듯 했다.

 

사람 뒷통수 치는것도, 거짓말 하는것도 잘하지만 무엇보다

티백이 잘하는것은.. 입에 발린 말, 위기 일때 발하는 화술능력이였다.ㅎㅎ

노먼에게 주인님이라는 말로 환심을 산 뒤 쭉 노먼 옆에서

다른 수감자들 보다는 나름 특별 혜택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었다.

 

"티어도어, 세탁물 찾아와."

 

"네, 깜빡할 뻔했네요. 이발사한테 얘기했더니

오늘 2시에 오시래요. 주인님이 괜찮으시다면요.(ㅋㅋㅋㅋ)"

 

 

티백의 그런 말이 나쁘지는 않은듯 노먼은 껄껄 웃으며

사라졌다.

 

 

 

 

 

 

 

신나서 계단을 내려오는 티백에게 벽에 기대 서 있던

마이클이 말한다.

 

 

"네가 저지른 죗값을 치를 때가 됐어. 거래를 해야겠는데..

레체로의 휴대폰을 좀 빌려야겠어."

 

"내가 왜 들어줘야 하지?"

 

"난 널 잘 알아. 네가 누구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도."

 

"폭로하겠단거야?"

 

"여긴 신앙심이 깊은 나라야. 파나마 사람들은

강간범과 소아 성애증 환자를 싫어하지."

 

듣던 중 반가운 소리였다.

마이클의 말에 티백은 겁먹은 듯, 방금 전 까지의

기세 등등한 모습은 사라졌고 웃음기도 싹 가셨다.

자신의 과거가 알려졌을때의 앞날을 훤히 내다본듯 했다.

 

 

"내기할까?"

 

 

마이클의 마지막 말과 티백의 묵묵부답을 끝으로

아무래도 이번엔 티백이 얌전히 마이클의 말을

들어줘야 할 듯 하다.

 

 

 

 

 

 

파나마 감옥에서 면회를 올때 서 있는 철장 앞에 서있는 머혼.

고개를 이상하게 이리저리 까딱 거리고, 불안정해 보이는것이

누가봐도 약 중독자 아닌가 의심할만한 모습이다.

손까지 티나게 떨며 옷매무새를 가다듬는 머혼.

 

"머혼 씨, 전 당신 사건의 국선 변호를 맡은

라울 다린다입니다."

 

"잘됐군요. 그동안 메모해 둔 게 있는데.."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재판 날짜가 잡혔어요.

6월 13일이요."

 

"6월 13일은 지난주였잖아요."

 

 

내년 6월 13일 이라는 변호사의 말에 잔뜩 실망한 기색의 머혼.

외국인이 재판을 받으려면 보통은 2년 반이 걸리는데,

이 정도면 운이 좋은 것이다.. 라는 말을 변호사는 하고 싶었던것 같은데

머혼의 성엔 전혀 차지 않았고, 무엇보다..

 

자신이 이전에 먹고 있었던 약을 구해다 달라고 한다.(😲)

이에 변호사는 화가 난듯 소리친다.

 

"지금 나한테 감옥으로 마약을 밀반입해 달라는 거라면.."

 

"아니 그게 아니고 구해줄수 있냐는 거예요.."

 

"잘해 봐요, 머혼 씨"

 

"어딜 가, 이 자식아!!"

 

 

굿바이 인사를 한 뒤 단호히 돌아서서 퇴장하는 국선 변호사.

그리고 국선 변호사의 굿바이 인사에 흥분한듯 철장을 쥐고 날뛰기 시작하는 머혼.

 

파나마에서 이런 행동은 가차 없었다.

바로 총알이 날라와 머혼 주변 바닥에 꽂혔고,

그 리얼한 상황에 바로 사태파악을 한 머혼은

약 중독 증세로 손을 떠는것 외엔 몸이 굳은채로 얼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