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물과 불
감옥에서 마이클과 브래드가 수감자 대 수감자로서
대화를 하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
1화에서 자신에게 대결을 신청한 남자와 싸우게 됐을때,
브래드가 다가와 마이클과 그 남자의 주머니 각각에 왠 쪽지를 넣어줬었는데 마이클은 그 쪽지의 의미를 알 수 없었다.
브래드에게 직접 물어보는 수 밖에 없었는데
브래드는 나오지 않는 수도 꼭지에 얼굴을 들이밀고 있었고,
그런 브래드에게 다가가 말을 하는 마이클.
(브래드의 몰골은 1화보다 더 가관이였다.)
브래드: 물 좀 나눠 주지?
마이클: 정보가 필요해
브래드: 말만 해
마이클: 어제 내 주머니에 이걸 넣었지, 왜지?
브래드: 목이 말라서 기억이 잘 안나는군..(컵을 내밀며..ㅋㅋ)
브래드의 답은 누가 쥐고기를 주면서
마이클과 마이클과 싸우는 상대의 주머니에
쪽지를 넣으라고 했다는 말이였다.
(쥐고기라고 했는데 여기선 먹을것과 마실것이 귀하다고 했듯이
쥐고기도.. 감지덕지 해야 할 수준이였다.
브래드는 그 쥐고기의 유혹에 넘어가 심부름을 했던 것.
쥐고기의 출저는 하수구..였다;ㅋㅋ)
마이클이 탈옥 시켜야 할 사람은 휘슬러 였는데,
마이클은 브래드와 얘기했던 사람이 혹시 휘슬러가 아닌가
의구심을 가지고 하수구로 통하는 지하통로로 내려갔다.
(이 하수구의 위치는 어떻게 알 수 있었느냐하면..)
마이클: 하수구 어디?
브래드: (말없이 컵을 내민다. '물 좀 더 줭..')
물이 차있는 곳을 첨벙 거리며 하수구 통로를 따라
앞으로 나아가는 마이클.
이곳에서 처음으로 마이클과 휘슬러라는 사람이
만나게 된다. (얼굴을 대면한것은 아니고, 일단은
목소리로만..)
마이클: 난 마이클 스코필드요.
당신을 구하러 왔어요.
본인이 직접 만든 것 인지.. 휘슬러란 사람이 있는 공간은
벽돌로 벽이 세워져 있어 본인이 누구에게도 발견 될 수 없도록 되어있었다.
브래드의 면회를 온 페르난도는 철장으로 된 벽을
사이에 두고 브래드와 마주보고 있었다.
페르난도가 브래드에게 볼 일은 하나였다.
자신의 여자친구 마리크루즈를 브래드가 납치, 감금
했다는 사실 때문. 브래드는 500만 달러(티백이 좀 썼으니 -n달러)를 갖기 위해
페르난도의 여자친구를 납치하고 감금했다고
스스로 말한 적이 있었는데, 브래드가 감옥에 가게 된 이후로
페르난도는 마리크루즈의 행방을 아예 알 수 없었던것.
(마리크루즈는 임신한 임산부였다. 임신한 상태의
여자를 납치, 감금 했다며 티백이 갖고 튄
돈을 자신에게 갖고 오라고 협박했던 브래드..
사람인가? 생각했다.-_-ㅋㅋ
이 부분에서 브래드에게 다시 정이 확 떨어지려고 하던
참이였는데.. 면회를 온 페르난도에게 브래드가
했던 말은 반전이였다.)
브래드: 수크레..(절뚝절뚝)나 좀 꺼내줘.(응?ㅋㅋ)
페르난도: 마리크루즈는?
브래드: 마리크루즈는 무사해. 하지만 안 꺼내 주면
어디 있는지 안 알려 줘.
페르난도: 어디 있냐고!(오기전에 구입한 총을 브래드에게 겨눈다.)
페르난도가 자포자기 심정으로 자신을 죽일것 같자
브래드는 이전에 본인이 협박했던 것과는 다른 내용을 말하는데..
마리크루즈를 납치, 감금 한 적이 없으며 멕시코에서
페르난도의 이모와 마리크루즈를 쫓아버렸다는 것.
자신이 사실은 거짓말을 했음을 털어놓는다.
페르난도: 그럼 마리크루즈는..
브래드: 포도 따고 있겠지.(ㅋㅋ) 나도 몰라.
브래드의 고백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페르난도는
그대로 뒤돌아 어딘가로 신나게 뛰어간다.
브래드의 도와달라는 말은 들리지 않는듯했다.
머혼은 마이클과 약간 친해진
수감자와 대화를 나누다 새로운 정보를 듣게 되는데
그것은 감옥내에 있는 '휘슬러' 란 사람을 죽이면
이 감옥을 나갈수 있단 것이였다.
(휘슬러가 시장의 아들을 죽였고,
그래서 휘슬러를 죽이면 사면을 시켜준다는 것 같은데
이곳 파나마 감옥이 아무리 체계가 없다고 한들..
그것으로 사면? 이라니 의구심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머혼은
당장 그 휘슬러를 찾아갈것만 같은 느낌이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마이클이 갔었던 그 하수구 통로를
어떻게 알아냈는지, 첨벙 첨벙 ~ 거리며 휘슬러를 찾아 나선 머혼.
벽돌 너머에서 휘슬러의 인기척을 느끼곤,
그 벽돌을 깨부수기 시작한다.
(꼬챙이 같은걸로 마구 벽돌을 무너뜨리기 시작한 머혼)
벽돌이 꽤 허물어지자 숨어있던 휘슬러가 모습을 드러내고
머혼은 냅다 휘슬러의 멱살을 잡아 끌어낸다.
(정말 나가고 싶었구나 머혼..)
머혼: 이리 와
휘슬러: 난 가족이 있어
머혼: 가족은 나도 있어.(ㅋㅋ) 가자.
벽돌을 허물었던 무기 하나와, 휘슬러를 데리고
통로를 나가려던 머혼은 반대편에서 오던 수감자 세네명과
뒤늦게 등장한 마이클 반대편에서 대치를 하게 된다.
머혼: 내가 데려간다.(마이클에게)
정말 이상하지? 너무 이상한 곳이라서
나가고 싶어.(이 감옥을ㅜㅜㅋㅋ)
꺼져, 꺼지라고!(머혼의 진심이 담긴 말..
처음 교도소 생활 치고는 난이도가 너무 높다고
생각하기는 했다.
1화에서 말했듯 약 중독도 약 중독 이겠지만,
머혼의 모습은 이 답 없는 감옥 환경으로 인해
점점 더 불안정하고, 불안해 보였으니)
머혼이 갑자기 나타난 반대편 수감자들과 대치하는 사이
휘슬러가 도망을 가고, 머혼은 그런 휘슬러 뒤를 쫓는다.
첨벙 첨벙~~
머혼과 대치하던 상대편 수감자들은(마이클을 포함)
하수구를 아예 빠져나가는 듯 했고
이로써 머혼은 휘슬러와 단둘이 남게 된다.
도망간 휘슬러는, 다시 굴이 파여있는
곳에 들어가 무너진 벽돌을 애써 세우고 있었다.
(휘슬러도 끈질기다.ㅋㅋ)
그리고 그를 발견하고 다가온 머혼.
머혼: 포기해 휘슬러. 나랑 올라가면 기회가 있어.
적어도 레체로한테 빌 수 있잖아.
어서..
휘슬러: 지옥에나 가!
머혼: 가자고
휘슬러: 저리가
다시 시작된 두 사람의 실랑이..
머혼이 얼마나 이 파나마 감옥을 나가고 싶어하는지
그 절박함과 간절함을 알 수 있는 장면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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