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기분이 잔잔하고 평온했고,
딱히 특별한 일은 없었는데. 새삼스럽게 든 생각은
머릿속이 간결하고 평화로워서 이런 기분이 넘 오랜만이라..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꾸 가족얘기를 하게되는데 ㅋㅋ 비교하려면 가족과 같이 살았을때를 얘기해야하니..
가족과 같이 살았을적에 내가 얼마나 속 시끄럽게 살았었는지 새삼 알겠어서 신선한 충격 아닌 충격 이랄까..
불안하지 않고 긴장되지 않는 시간들이 지속되는게 나한텐 너무 낯설고 어색하게 느껴져서 어제 문득 이게 맞는건가..(이 평온하고 잔잔한 기분이 좋지만, 좋으면서 적응안되는 그런 느낌이였다)란 생각이 들었고, 그게 싫다는건 결코 아니지만 이렇게 될 수 있는걸 그 긴 시간동안 그런 기분 속에서 살았구나 싶다
내 자존감을 깎아먹다 못해 본인들이 못돼처먹어서 스스로 불행하게 만드는 인생에 나까지 끌어들이려는 그 늪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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