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거래의 법칙
(세인트존, 티백, 브래드)
탈옥을 실패하고 다시 소나로 돌아온 티백, 브래드, 세인트존. 감옥 안은 그야말로 아비규환 그 자체였고 탈출을 실패한 세인트존을 반겨주는건 이제껏 그의 통치하에 그의 밑에서 명령과 지시를 따르고 복종해야만 했던 감옥내 수감자들 이였다.
부상을 입은 세인트존을 소나의 교도관들은 치료해줄 생각이 전혀 없어보였다. 총알이 박힌 몸 그대로 옷은 피로 얼룩진채 바닥에서 집단린치를 당하고 있는 세인트존.
뒤늦게 감옥으로 돌아온 티백에게로 가서 어딘가로 대피시키려는 브래드.
그러나 티백의 시선이 향한 곳은 집단 린치를 당하고 있는 세인트존의 모습이였다. 브래드는 티백을 말렸지만 지난날 자신에게 해준것을 갚아야 한다는듯 세인트존에게로 다가가 맞고 있는 그를 구해준다.
몸을 가누지 못하는 세인트존을 기존에 그가 머물렀던 아지트로 데려다준 티백과 브래드. 브래드는 우리까지 죽을수 있다는 현실적인 말을 하지만 티백 또한 다른 꿍꿍이가 있는것인지 그에게 말하기를
"우리가 나가도록 해 줄 거야."
티백은 역시 계획이 있었구나..ㅋㅋ
(마이클, 링컨, 제임스, 엘제이, 그레첸, 소피아)
마이클과 제임스의 탈옥 성공으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인질 교환의 시간이 다가왔다.
그러나 마이클은 순순히 컴퍼니쪽이 시키는대로 할 생각이 없었고 인질교환의 장소, 방법 모두 그가 정하는것으로 주도권을 가져갔다.
애초에 컴퍼니쪽 사람들이 순순히 인질을 맞교환 하리라고는 마이클은 생각치 않았던것 같다.
인질 맞교환 장소는 고대박물관으로 정했고 그레첸은 그런 마이클에게 괜히 머리 굴리지말라는 경고아닌 경고를 날린다.
"이런 상황을 너무 많이 겪었어. 첫 계획이 실패하고 넌 허둥지둥하겠지. 하지만 날 믿어, 늘 안 좋게 끝나."
박물관에 도착한 그레첸과 인질로 잡혀있는 엘제이, 그리고 소피아는 입구로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웃고있는 엘제이에게 그레첸이 뭐가 웃기냐고 묻자 엘제이가 말하길
"우리 삼촌을 두뇌로 이길 수 있을것 같아요?"
엘제이의 자신 있으면서도 확신하는듯한 말투. 그레첸은 그의 말에 딱히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고 인상을 쓰며 걸으라는 말만을 할 뿐이였다.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금속탐지기가 있었고 혹시나 그레첸이 무기로 위협할것을 대비한 마이클의 탁월한 장소 선택 이였다.
그리하여 어렵게 만난 이들은 의외로 안전하게 인질 맞교환까지 마쳤으나..
마이클의 계획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컴퍼니는 어떻게든 자신과 형을 가만 냅두지 않을것이라고 판단한것인지 박물관을 빠져나가는 동안 그레첸과 꼭 붙어서 같이 나갈 상황을 만들어낸다.
그 상황이란, 앞에 전시되어 있던 것을 깨트려 비상벨이 울리게함으로서 경찰이 출동하도록 만든것이다. 감옥을 막 벗어난 탈옥자의 행동 치고는 많이 위험했지만, 마이클의 머릿속으로 내린 결과 어쩔수 없는 선택이였을 거다.
(페르난도)
티백이 고문을 받을동안 마이클의 행방을 페르난도가 알고 있다며 떠넘기고 난 뒤.. 페르난도는 어찌보면 티백보다 더한 고문을 받고 있었다.
마이클의 행방을 불라며 얻어터진것은 기본이고, 생매장을 당할 뻔 했지만 이대로는 페르난도에게 원하는 답을 얻을수 없다고 판단한 한 교도관이 막 흙에 파묻힌 그를 다시 꺼내어 협박하기 시작했다.
페르난도의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를, 직접 통화해서 마이클의 행방을 알아내라는 교도관의 말에 페르난도는 ..
엘제이와 링컨이 괜찮냐고 물은뒤, 잘지내라는 말을 끝으로 폰을 짓밟아 박살을 내버린다.
(마이클에게 사실대로 말했다간 분명 또 그를 도와주러 감옥이라도 다시 컴백 하리란것을 페르난도는 직감했을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죽음까지 각오한 페르난도의 결말은, 죽음이 아닌 소나, 마이클이 있었던 감옥에 갇히는것으로 마무리된다.
시즌3는 13화가 마지막으로 끝이고
시즌4 본격적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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