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분일기

10월19일 기분일기

youuuuu00 2024. 10. 20. 17:05

 

 

이날도 일찍 눈이 떠져서 오전 10시쯤 일어나서(더 늦잠 자고 싶었는데)

 

침대에서 몇시간 동안 계속 뒹굴었다. 첫끼도 오후에 늦게 먹었다.

 

이날 유독 밥 챙겨 먹기가 귀찮아서 아무것도 먹고 싶지가 않았는데 종종 기분이나 건강상태 컨디션 이런걸 다 떠나서 늘 밥 세끼를 먹었다면 어느날은 한끼를 먹고싶고, 이런 청개구리 같은 마음이 들어서.. ㅋㅋ

 

이날도 이 마음이 발동되어 유독 침대에서 일어나기도 싫었고, 뭔가를 먹기도 싫었다.

 

이런 청개구리 같은 마음이 좀 지나다 보면 원래 일상에서의 삶으로 돌아오는데

 

난 이런 나도 좋다 ㅋㅋ.. 몇년 전 까지만 해도 이걸 마냥 단점으로만 여겼을지도 모르는데

 

뭐 그럴수도 있겠지 있지 생각한다. ㅎㅎ

 

 

이날은 밥을 먹기 전까지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으로 코난을 봤다. ㅋㅋ

 

나는 몰랐는데 이게 한편당 20분이 조금 넘는다는걸 어제 알고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이렇게 짧은 시간인줄 몰랐다. 적어도 3,40분은 되는줄 알았는데 티비에서 방영하는것만 가끔 보다 보니까 그 정도로 짧은지 몰랐다. 가끔 그렇게 침대에서 힘 쫙 빼고 핸드폰으로 영상 보면 기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이 기분은 겨울때 특히 배로 느낄수가 있는데 ㅎㅎ

 

한창 날씨 추울 때, 푹신 푹신한 침대에서 뒹굴거리면서 누워서 핸드폰으로 좋아하는 애니나 드라마 보면(전기장판 필수..ㅋㅋ) 그때는 파라다이스가 따로 없다. ㅋㅋ 천국.. 이 따로없다.

 

그 위에서 이불 따뜻하게 덮어놓고 앉아서 귤 까먹는것도 ㅎㅎ 소소한 행복.. 아니 큰 행복이다. ㅋㅋ

 

 

어제 누워서 연속으로 코난을 세편인가? 네편인가 보고나서 인터넷을 좀 하다가..

 

누워서 뒹굴거리고 꿈틀꿈틀 대다가.. 배고파서 뒤늦게 일어나 기분 좋게 밥 먹었다.

 

기분 좋게 샤워도 하고~ 재밌게 보는 스트리머 게임 영상도 보고.. 어제 잠들기 전까지 그 게임영상을 다 본 뒤에 잠이 들었다. gta 인생게임 같은건데 ㅋㅋㅋㅋ 내가 학교다닐때 그런 게임을 본 뒤 거의 처음보는 거라서 ㅋㅋ 너무 재밌게 봤다. 각자 사람들이 사는 삶에서 처럼 직업을 가지고 돈도 벌고 스트리머들 끼리 하는 게임인데 ㅋㅋ 어제 정말 너무 재밌게 봤다

 

예전에 내가 봤던건, 내가 직접 했던건 아니고 옆에서 구경했던건데 그 게임의 조직에 들어가서 한 조직의 조직원으로서 생활을 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거기선 그걸 역할 이라고 불렀는데,

 

아무래도 조직생활 이다보니 별에별 에피소드들이 발생하는데 ㅋㅋ 상대 조직과 전쟁이 나기도 하고

 

배신을 때리기도 하고 도망다니기도 하고 ㅋㅋ 나는 그걸 하는 게임 당사자가 동생이였는데,

 

실시간으로 드라마 같은 상황이 게임속에서 펼쳐지니까 그걸 옆에서 구경하는 입장에서는 너무 웃기고 재밌어서 ㅋㅋ 중독성있게 계속 구경했던 기억이 난다. 거기서도 지켜야 할 규칙같은것들이 있어서 그걸 다 지키면서 해야 했고, 보통 사람의 삶에서와 마찬가지로 범죄를 저지르면 경찰서도 가고 감옥에도 가서 몇시간 혹은 며칠을 갇혀있기도 하고 그랬다.

 

내가 봤던건 동생이 조직 생활을 하면서 조직 생활이 너무 빡세니까..(위계질서 특히) 참고 참다가 ㅋㅋ 어느날 윗사람(형님들)한테 하극상을 벌였는데, 그 하극상 이랄것도 잘 기억은 안나지만 적극적으로 뭘 했던건 아니고 단지 말로서? 예를들어 이거 해, 오늘의 임무는 이것, 이라고 하면 제가 그걸 왜 해야하죠? 이런식이였다. ㅋㅋ 소심하게 반항하듯 하다가 본전도 못 찾고 좀 얻어맞은뒤? 도망다니는 신세가 되긴 했지만 ㅋㅋㅋㅋ 그 도망다니는 추격전의 일상이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

 

그걸 옆에서 집중해서 봤던 기억이 있다. 아, 얘도 한 돌아이 하는게..

 

조직 생활하면서 그 조직이 어디어디를 돌아다니는지를 아니까, 어느날은 그들을 역으로 스토커처럼 따라다니면서 추적하기도 했는데 추적하는 이유는

그들을 약올리기 위함이였다.

 

예를들어 조직원들이 사람들 없는 어느 은밀한곳, 그렇지만 너무 밀폐된 곳은 아닌 외부의 장소에서 모여서 회의? 같은걸 하고 있다고 하면 그쪽 가까운 건물 지붕위로 올라가서 나 잡아보라고 춤을 추는 식 ㅋㅋㅋ 근데 잡히면 피가 다 닳을 정도로 맞아 죽는다. 그래서 그전에 도망갔다가 다시 나타나서 지붕위에서 춤을 추고 이런 식이였다. ㅋㅋㅋㅋ 그리고 규칙이 있던것중에 하나가 누구한테 죽임을 당한다고 하면 죽고나서 다시 게임을 했을때 그 전 일은 기억하면 안됐다.

 

그래서 누군가한테 억울한 죽임을 당하더라도 너 나한테 이러이러 했다고 따질수 없었다. ㅋㅋ

 

그런 규칙이 있다고 한들 당한 사람은 당한대로 어떻게든 복수를 하긴 하겠지만

 

 

gta 인생게임 얘기하다가 이렇게 말이 길어졌는데, 내가 구경했었을때는

 

gta5가 나오기 전이라서 사람들이 스스로 (역할게임, 인생게임)제작한 환경이 좀 어설프기도 하고 (명령어를 '/' 를 쳐서 직접 입력하여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이였다.)

 

맵도 gta5는 일단 맵크기도 훨씬 크고 그래픽도 훨씬 좋고 여러모로 게임 할 맛이 더 나는 게임이라.. 스티리머들이 모여서 하는데 정말 재밌더라.

 

어설픈 느낌 전혀 없이 게임 만든 사람 정말 잘 만들었다 라는 생각이 연신 들었다.

 

보면서 내가 예전에 동생 옆에서 구경했던 게임 생각도 나고.. 그 에피소드들이 쫙 머릿속을 훑고 지나가면서 다시 상기되는데, 이게 상기될때마다 웃긴다. ㅋㅋㅋㅋ

 

오래돼서 기억이 흐릿한데 에피소드들이 많이 있었고 그중에 내 기억속에 가장 인상깊었던 몇개만 생각나는 정도인데.. 떠올리면 아 그런일도 있었지 ㅋㅋ 터져서 웃게된다.

 

만약 그 상황에 내가 아는 사람이 있고 내가 터졌다면 그 아는 사람은 어리둥절한 표정이 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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