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널널했던 날이 있어서, 넷플릭스로 무언갈 보려고 하던 와중에
파묘가 사람들이 많이 봤다길래, 또 인기도 꽤 있는것 같고..
뭔가 확 끌리는건 아니였지만 한 번 볼까 해서 몇주전인가에 파묘를 시청하기 시작.
역시..
나는 처음부터 내가 끌리는게 아니면 그걸 선택한 후에도 결과가 별로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은것 같다.
어떤 사람들이 재밌다고 하더라, 혹은 지금 유행하는 어떤게 있다 라고 해서 그 이유로
그 사람들이 재밌게 봤다는걸 믿고 나도 보는 경우 혹은 나도 선택하게 된 경우는
역시나.. 결과가 좋지 못하다.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가 그렇게 컸던건 아니였다고 생각하는데
관객수가 많았다니까 어느정도 기대는 있었고.. 그 기대에 한참 못미치는건 사실이였다
내용이 크게 흥미롭지 않았던것에 반해, 배우들 연기는 너무나 좋았다고 생각한다.
영화는 나와 맞지 않는것일까..
영화보단 드라마가 훨씬 더 몰입도 되고 더 빠져들어 보게 되는게 있다.
영화는.. 그 주어진 시간에 집중해서 봐야한다는 뭔가 압박감(?) 같은게 있는데
드라마는 그런 압박감이 영화보단 훨씬 덜하고(둘다 집에서 시청한다고 가정했을때) 훨씬 더 보기에 마음이 편하다
둘다 집에서 시청하는 경우에도 그렇다. 왜일까?
그래서인지 영화는 정말 내가 선호하는 나한테 딱 맞는 내용과 전개와 캐릭터들로 맞춰서 나온게 아니라면
계속 집중해서 보기가 힘이든다.
결론은
파묘는 나에게 있어서 그저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