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리뷰/드라마 리뷰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3 9화 리뷰

youuuuu00 2024. 11. 12. 17:47



 

9화: 진로 방해

 

 

 

 

 

 

파나마의 교도소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마이클을

본인의 사무실로 데려갔다.

8화에서 수감자 누군가를 탈옥 시키기 위해 헬기까지 동원한 인물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 배후가 누구인지

마이클에게 물어보기 위함이였다.

 

그러나 쉽게 대답할리 없는 마이클은.. 소장이 내린 벌을 받아야만 했는데,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소나의 날씨를 그대로 받으며 바닥위에 지어진 간이 감옥에 갇혀있는것 이였다.

 

그 감옥의 겉부분은 투명비닐로 몇번 감쌌는데, 그렇게 하면 온도와 습도가 더 올라가는 것일까?

어쨌든 마이클은 그 간이 감옥안에 갇혀 버텨야만 했다.

 

 

온도가 더 올라가는게 맞나보다.

 

52도? 라고 언급했는데 마이클이 상당히 힘들어 보였다.

사실 주인공 버프로 이 고난도 이겨낼수 있을거라고 내심 생각했었는데

그건 아닌가 보다 ㅋㅋ

 

마이클이 꺾일거란 생각이 드는건 처음인것 같다.

 

(생각해보니 폭스리버에서 발가락이 잘려도.. 이 악물고 견뎌냈던 마이클인데.. ㄷㄷ 더위 고문이 괴롭긴 괴로운가보다.)

 

 

교도소장은 마이클에게 털어놓으라고 회유하지만

마이클은 (그는)도와줄수 없다고 한다.

 

(근데 정말 그가 도와줄 수 있을까?..ㅋㅋ 사람을 죽이고 다른 사건으로 덮어버리거나 혹은 다른 사람한테 덮어 씌우는 행위들이 아무렇지 않은 이 조직을 상대로.. 나도 솔직히 이 소장이 미덥진 않았다.)

 

 

간이감옥의 찌는듯한 더위를 참기 어려웠는지 마이클은 곧..

자신이 탈옥을 계획했다고 고백한다.

(이 장면에서 마이클의 미모에 헉 했다. ㅋㅋ 스토리에 집중하며 보고 있다가 가끔씩 마이클의 미모가 이렇게 훅 치고 들어온다;ㅋㅋ)

 

 

마이클은 소장의 말대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사무실에서 본격적으로, 거짓 없이 컴퍼니와 관련된 일을 털어놓게 되는데

 

문제는 그걸 잠자코 듣고 있던 소장은 믿을 수 없다는 눈치였단것..

(기껏 힘들게 사실을 털어놓았더니만 그 못믿겠다는 눈치는 뭔가?)

 

 

 

 

휘슬러의 제2의 집을 알게 된 소피아의 표정은 당연히 좋을리 없었다.

 

"왜 말 안했어? 자기 아파트에 갔었어.

자기를 잘 아는 듯한 어떤 여자가 드나들더라. 여권도 찾았지. 게리 밀러가 누구야?"

(우는 소피아..ㅜ_ㅜ 애인의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아파트와 그 여권은 우릴 위해 장만했어.

여길 일단 벗어나서 당신과 함께하기 위해서야.

프랑스 얘길 자주 했었지?"

 

"그래, 제임스. 함께 하기 위한 계획.

자기를 어떻게 믿겠어? 더 이상 어떻게 믿지?"

 

 

휘슬러의 면회시간이 끝이 나고, 그는 감옥안으로 다시 돌아가며 말했다.

 

 

"사랑한다는 것만 알아줘."

(난 소피아가 휘슬러를 떠났으면 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둘이 어울리지도 않는다 생각했고,

컴퍼니에 소속되어 있는 이상 평범하게 살 수는 없기에

소피아가 다른 남자를 만났으면 했다 ㅋㅋ

그게 링컨이면 더욱 좋고..ㅋㅋ 둘이 티격태격 하면서도 은근히 잘 어울리더라..)

 

 

그리고 무엇보다 휘슬러보단 링컨이 뭔가 더 믿음직스러웠다.

이것도 개인적인 생각 ㅋㅋ

 

 

 

 

소피아와의 면회를 끝내고 휘슬러가 끌려간 곳은

교도소 소장과의 1:1 대화를 위한 어느 어둑하고 은밀한 장소

 

마이클은 더이상 도망칠 곳이 없다고 생각한듯 소장에게 휘슬러가 진범이라고 다 불은 뒤였다.

 

그러나 잡혀간 휘슬러는 자신이 아니라며 열심히 연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마이클 스코필드가 제보한 바에 따르면

자넬 탈옥시키려는 외부 세력이 있다지?"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인가요?"

 

 

"전혀 모르는 얘기인가?"

 

"전혀요. 스코필드는 똑똑한 친구지만

상상력이 지나쳐 탈이죠."

 

 

과연 휘슬러는 끝까지 아닌척 발 빼고 있을 수 있을까

소장에게 마이클을 거짓말쟁이 라고 말해놓기는 했지만 소장은 둘중에서는 마이클의 말을 더 믿을만하다고 여겼다.

 

 

 

 

 

이번 화에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바로 이것..

링컨과 약속을 해놓고 기다리고 있었던 그레첸 모건.. 을 소장이 직접 찾아가서 소나로 데리고 온 것.

 

그레첸 모건이 소장한테 직접 잡혀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ㅋㅋ

 

보면서도 다른 반전이 있는건 아닌가, 그레첸이 정말 잡힌다고? 하면서 봤다.

 

링컨은 이 부분에 대해선 전혀 알지 못했고, 그저 마이클에게 그레첸과의 약속 장소와 시간을 알려줬을 뿐이였다

 

 

 

 

 

 

"그레첸 모건 씨?"

(지금 이 순간 어느때보다 멋있어보이는 이 사람)

 

"그런데요?"

 

"파나마 국립 경찰의 자발라 장군입니다.

함께 가셔야겠습니다."

(교도소 총괄하는? 소장이자 장군이였구나..ㅎㅎ)

 

"무슨 일인데요? 이해가 안 가네요, 이러지 마요."

 

 

그레첸은 잡혀가고.. 링컨은 그의 뒤에 대고 소리쳤다.

 

"난 모르는 일이야!" 라고

 

 

 

 

그레첸, 휘슬러, 마이클이 소나의 한 자리에 다 모이게 됐다. 이들이 그것도 감옥이란 공간에 다 모이게 되다니..

(물론 감옥 내부에 들어가서 정식으로 갇힌건 아니지만 이들이 같은 곳에 모이는건 매우 드문 일 일거라 생각하기에 ㅎㅎ)

 

 

 

소장이 마이클이 말해주는 조건으로 약속했던 것은, 현재 컴퍼니쪽에 인질로 잡혀있는 엘제이를 꼭 구출해주겠단 것이였다.

 

사라는 이미 죽었고, 남은건 엘제이뿐.. 꼭 지켜야 했기에 몇번이나 강조하며 약속을 받아냈었는데

 

 

이번화에서 소장은 과연 그 약속을 끝내 지켜냈을까?

정확히 말하면 지키려고 했다.

 

소장은 분명 지키려고 했으나, 고문을 받다가 자백한 그레첸 모건을 끼고 엘제이가 잡혀있다는 장소로 갔을땐..

 

 

그녀에게 시원하게 얻어맞고, 마무리로 총까지 맞은

죽음뿐.. 그것이 그의 마지막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