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올릴까 말까 하다가 안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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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벨 리뷰는 썼었던 적이 있는데, 이 글을 보면 알겠지만
내 관점에서는 이해가 안가는것 투성이였고, 그래서 불만인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고
그래서... 시간도 늦었고 별로 보고싶은 맘도 없어서
중간에 껐다고 했었다.
오늘 새벽에 혹시나 내 생각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
중단했던 곳에서부터 다시 재생을 하여 본 결과..
음..
역시 재미없다.
뻔하다.
뻔한데, 뻔하면서 재미가 없다.
컨저링은 재밌게 봤었다. 그건 영화관에서 보다가 뛰쳐나가고 싶을만큼 무섭다고 .. 생각했었고... ㅋㅋ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가 달라진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 영화는... 재미가 없다.
지금의 내가 그때 봤던 컨저링을 다시 보게 된다면
또 다른 마음일까.. ㅎㅎ...
그땐 괜찮게 봤었는데 지금은 별로려나..
애나벨이란 영화가 나온 후로 사람들 입소문을 꽤 탔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게 다 그냥... 허상이였을 뿐이였나..ㅋㅋ
그냥.. 바이럴 마케팅.. 같은 거였나..ㅋㅋ
뭔가 실체 없는 입소문 이였었나.. 라는 생각이 들만큼
실망이 컸고, 영화관에서 보지않아 그건 다행이다란 생각. 이 들었다..ㅎ
특이했던 점은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에 계속
억지로 어떻게든 상황을 전개하려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좀 거부반응이 들었다.
예를들자면.. 그 인형에 붙은 귀신을 어떻게든 가둬놓은 곳에서부터 꺼내야 한다는 내용을 전개시키기 위해
학교를 같이 다니는 또래중 한명이 집에 와서 원래 살고 있던 애를 잠시 밖에서 놀게하고.. 인형이 갇힌 곳의 문을 따고 들어가.. 어쩌고 저쩌고..
처음, 그 인형을 원래 살고 있던 집에서 데려오는 과정에서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했었고 이해가 전혀 가지 않았었는데..(인형을 어디 가두는것 없이, 어떤 의식도 없이, 그저 차 뒷자석에 얌전히 모셔놓음)
그래 그건 그렇다 치고 한번 다시 봐보자 하고 봤던것이 실수.. 였었지. ㅋㅋ
초반에 그 이해할수 없는 장면과, 상황과 마찬가지로 내용이 전개 될수록 억지스런.. 공포를 연출시키기 위한 스토리들이 ..
..싫었다. 아마추어 같이 느껴지고 연출도 뻔하고.....
.........
어떤 느낌이냐면...
사기꾼인걸 알았는데 계속 속아줘야 하는 기분.
그 찝찝하고 ... 불쾌한 기분..
나한테 열등감 있는 인간이 나에 대해서 캐내고 있다는걸 아는데 모르는척 하며 나또한 가식을 섞어서 그걸 들어줘야 하는 기분. 그 찝찝한 기분.
입소문에 비해 실망이 컸어서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어졌다.
억지로 중간? 지점까지는 본 것 같은데..
앞으로 다시는 손도 안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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