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무 생각없이 하루종일 빈둥 거렸더니.. 복잡했던 머릿속이 좀 정리된 기분이였다. 기분이 막 좋았던건 아니고 따지자면 좀 울적한 상태이긴 했지만 생각 많아지고 울적할땐 아무것도 안하고 나한테 쉴 시간을 주는게 제일인것 같다 그게 날 잡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든, 날잡고 하루종일 게임을 하는것이든 뭐든.. 어렸을때부터 상상력이 참 풍부하긴 했는데.. 이게 커서도 생각이 많은 사람으로 자리잡게 될 줄은 몰랐다. 적당히 생각하는 시간 가지고 일상생활을 보내고 살면 좋을텐데 지금 나이를 훨씬 더 먹은 현재는 그게 안된다. 잘 안될 뿐만 아니라 생각이 많은 사람으로 캐릭터가 이미 잡히고 굳어져 버린 느낌이다. 의심이 많은 것도 그렇고.. 확실히 성격이나 이런 성격적인 특성? 인 부분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