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본래 갖고 있던걸 잃거나 다치거나 했을때
그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교훈을 얻는다.
바보같기도 하고 어리석기도 하다.
본래 갖고 있고 익숙해진 모든것들을 어느순간 당연하다고 느끼고 그것에 대한 소중함도 잊는다
그게 신체부위 a였으면 다음엔 b가 되고 그 다음엔 c가 된다.
이미 겪었지만 다시 리셋되어 b가 아프면 그것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다
사람에게 주어진 이 '망각' 이란건 축복 같기도하고 저주 같기도 하다.
매번 새롭게 깨닫고 매번 까먹는다.
지긋지긋 하지만 어쩌겠어..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받아들이고 어떻게든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