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까지만 해도 독서를 하긴 했었고
학교 도서관에서라도 책은 꼭 빌려서 읽곤 했었는데
핑계를 좀 대자면 스마트폰을 거의 신분증처럼 갖고 다니기 시작한 후로는
종이책 보단 핸드폰으로 즉각즉각 볼 수 있는 글들이나 영상들 말고는 관심이 거의 사라진듯 하다
이북도 있긴 있는데,
아직은 그것도 별로 그렇게 끌리진 않는다
어렸을때는 허구라도 재밌는 소설이면 읽고 봤는데
요즘은 허구 보단 조금이라도 수필 가까운쪽에 더 끌리는것 같다
어느정도 허구가 좀 섞였더라도 실화를 기반한 내용이라든지 하는
사서 읽고 싶다고 생각했던 이북으로 나온 책이 있긴 있었는데, 몇년전 부터 알았던 블로거가 쓴 수필 책이였다.
가정불화 관련으로 공감갔던 부분도 있고 그사람이 말 안했던 더 디테일한 내용들까지 알고 싶어서 읽고싶단 생각이 들었었다.
종이책은 물론이고, 이북은 그것말곤 값을 지불해서라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은 아직까지 없었다
짧게 짧게 끊어서 집중하는 것들에 익숙해져서..
나도 내 집중력이 좀 심각해졌음을 느끼고 있는 중이긴 하다.
값을 지불하고 서라도 읽고싶은 이북책이 나타나기를..
읽긴 해야한다.
예전보다 어휘력도 급격히 떨어졌음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