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했었던 우리의 사랑이
언제부턴가 어둠을 데려와
자꾸 감추려고 하지 마
너의 얼굴이 모든 걸 비추니까
그냥 모든 게 싫어졌다고 해
내가 익숙해 무뎌졌다고 해
바래진 기억 속에 날 두고 가지 마
너 없는 오늘은 흐릴 테니까
비가 내리기 전에
맘이 마르기 전에
돌아와 줘
나 여기서 널 기다려
눈물이 흐르기 전에
아침이 밝기 전에
추억이 번지기 전에
오늘은 비가 꼭 내릴 것만 같아
마지막 그날도 비가 왔으니
매번 이렇게 비가 내리면
너의 생각에 잠겨있곤 했지만
너의 모든 게 잊혀지는 듯해
하루하루 더 무뎌지는 듯해
이젠 너 없이 잘 지낸다는 거짓말
넌 오늘도 내 기억 속을 맴돌아
비가 내리기 전에
맘이 마르기 전에
돌아와 줘
나 여기서 널 기다려
눈물이 흐르기 전에
아침이 밝기 전에
추억이 번지기 전에
어둠이 하늘을 채우면
비가 조금씩 내려와
눈물이 돼
혹시 비가 그치면 돌아올까 봐
널 기다려 보지만
또 비가 내려와
비가 마르기 전에
맘이 닫히기 전에
돌아와 줘
나 여기서 널 기다려
눈물이 흐르기 전에
아침이 밝기 전에
추억이 번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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