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좀 해
더는 못 참겠으니까
나 숨 좀 쉬게 해 줘
나의 피를 말리는
네 집착 기가 차 사나운 도시 위를 달리는
것처럼 헐떡대기만 바빠
너에 대한 나의 믿음 아직은
벼랑 끝에서
힘겹게 잡고 버티고 있지
이제는 밥 먹었냐는 물음에도
당연한 듯이 난 널 속이지
질기고 질긴
인연의 줄기 싹 다 잘라내고 싶어
뾰족한 가시가 돼버려
따끔거리는 너와의 기억
우리가 빛이 났던 날들은 이미 꺼진 지 오래야
내 손은 잡아도 돼
이건 뭐 그냥 정이니까
오해 마 please
사랑했잖아 죽도록 사랑했잖아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된 거야
마음이 아파 아파서 미칠 것 같아
다시 처음 그때로 돌리고 싶어
사랑해 그런 걸 넌 왜 모르니
네 맘이 변한 것 같아 oh no
애증일까 혹시나 해서
여러 번 의문을 던져봤지만
네가 만들었던 구속이란 방은 너무 추웠어
그래서 미워하는 감정이 더 자라난 건 사실이야
난 너에게서 보기 싫은 점만 보려고 해왔으니까
사랑했잖아 죽도록 사랑했잖아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된 거야
마음이 아파 아파서 미칠 것 같아
다시 처음 그때로 돌리고 싶어 yeah
왜 그러는데 (나를 놓아줘 이젠)
날 떠나지 마
언제부터 모든 게 다 모든 게
변해버렸어
눈물이 나와 정말 미칠 것 같아
우린 죽을 만큼 사랑했잖아
언제부턴지 어디서 잘못된 건지
모든 걸 다 돌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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