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악으로 차올랐던 날.
원래 100프로 선했지만 점점 악해진걸까
아님 원래 어느정도 악했지만 점점 악해진걸까
아님 선함 악함 고루 있었지만 악함이 더 강해진걸까
어쨌든 지금은 누군가의 눈치를 보고 그 사람에게 미움 받지 않기 위한 행동과 말을 하는게, 기분나쁜걸 표현 안하고 꾹 참으며 내 감정들을 억누르는게 착하다기 보다는 적어도 나에겐 어리석은 행동이란걸 안다.
가끔가다 나 자신한테 의구심이 든다.
나라는 사람한테 의구심이 들고, 내가 의구심이 드는 부분들에 있어서 그 모든걸 남탓으로 돌리기엔 그건 아니지 않나 싶어서. 그 사람들 탓도 분명 있겠지.있겠지만.. 본질적으로 나라는 사람이 어느정도는 악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
쉬운 예로 사회적으로 높은 자리에서 다수의 사람들에게 나쁘다고 욕을 먹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나에게 그런 자리가 주어지고 권력과 힘이 생겼을때 나는 크게 다를수 있을까? 하는 생각.
그런 자리가 주어졌다고 해도, 이런저런 더러운꼴 보기 싫어 얼마 안가 그만뒀을것 같기는한데
모르겠다. 정확히 내가 어떤 인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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